인천 아이들과 가볼만한 만화 박물관 고고싱~!

지난번에 2~3주간 집콕만 했더니 지루해하는 아이들을 위해 근처에 뭐 없나 검색하고 있었음..

먼 곳으로 가자니 내가 피곤해 죽겠고..
집에 있자니 양심이 찔리고..

그러다 발견한 근처의 견학 코스!!!

부천에 만화박물관이 있다길래 점심 먹고
바로 출발~~♡♡

사실 '만화는 아이들이 좋아하니까 괜찮겠지?'하고 출발했는데 도착해서 처음 보이는 캐릭터가..

열혈강호~!!!!!
내가 고등학교 때쯤부터 보고 지금도 챙겨보는
유일한 만화!! 구독층이
"완결이 먼저냐~내 환갑이 먼저 오냐~"
"내가 눈감기 전에 완결은 봐야 하는데.."
한다는 그 만화 캐릭터 동상이 딱!!!ㅋㅋ

그때부터는 아이가 아닌 보호자로 갔던 내가 더
이것저것 둘러보기 시작했다.

그런데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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건물 안 1층에는 웹툰 같은 요즘 만화들이
주로 되어있어 흥미가 뚝..

2층부터는 만화의 역사순으로 동선이 되어있는데
초반을 지나니 슬슬 어릴 적 본적 있는 만화들이
보이기 시작했다.
은근히 반가운 마음에 아이들과 와이프 한테 주절이주절이 설명하는데 다들 시큰둥..ㅋㅋ

중간쯤 가다 보면

옛날 만화방

 

옛날 만화방을 꾸며 놓은 곳도 있고
그 안과 밖에는 반가운

옛날 공중전화 / tv

옛날 tv와 공중전화가 있었다.
요즘은 없는 동전 전화기

3~4층은 체험관이라 아이들이 이것저것 하며
즐겁게 놀고 난 2층 한쪽에 있는 만화 도서관에서  
열혈강호 정주행을 하며 하루를 보냈다.